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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정

고유나 2023. 6.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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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이 실종됐었습니다. 이제 잠수정안에는 하루치 정도의 산소가 남았다고 보고 있으며 구조 요청과 비슷한 소음이 감지돼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고 합니다. 잠수정이 무엇인지 실종된 잠수정의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잠수정

잠수정은 무엇인가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탐사하는 일명 타이타닉 관광 상품의 타이탄 잠수함입니다. 이 잠수정은 해저를 탐사하는 오션게이트에서 1인당 3억 4천만원으로 출시됐는데요 1회 8시간 해저 4.000m를 5인용 잠수함을 타고 관광하는 것입니다.

잠수정

잠수정의 내부는 카펫이 깔린 단순구조이며 사람 한 명이 몸을 눕힐 수 있는 공간만 있다고 합니다. 잠수정 안에는 96시간을 버틸 수 있는 산소가 장착돼 있고 총 4일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억만장자, CEO, 재벌들이 타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잠수정을 타기 전에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계약서에는 사망 가능성을 3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사망에 대한 위험성을 미리 고지한 뒤에 탑승한다고 합니다.

 

잠수정에 탑승한 사람은 누구인가

실종된 잠수정에 탑승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영국의 사업가이자 모험가인 Hamish Harding, 파키스탄 사업가 Shahzada Dawood, 그의 아들 (19세) Sulemean,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CEO stockton Rush, 프랑스 잠수부 Paul Henry Nargeolet이 탑승 중입니다.

잠수정

30분 간격으로 소음이 탐지됐다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수색이 사흘째 접어들었습니다. 수색 요원들은 실종된 잠수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는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합니다. 

미국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보고서를 인용하여 이날 수색대가 음파를 탐지한 결과 "쾅쾅" 두드리는 소음이 감지 됐다고 보고했습니다. 감지된 소음은 30분 간격으로 여러 차례 들렸으며 음파 탐지기를 추가배치한 4시간 뒤에도 들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소리가 언제, 얼마나 오래 들렸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잠수정

잠수정에 탑승하고 있는 실종자들이 잠수정을 두드려서 구조 신호를 보낸 소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며 미국 해안경비대도 트위터 공신계정을 통해서 캐나다 국적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아직 실종된 잠수정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골든타임이 40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선박과 항공기가 수색 임무에 합류 중입니다.

 

해양학자는 소리가 들린 곳을 찾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수색팀이 구조 요청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감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이 소음은 희망적인 메시지라며 즉시 구조 장비와 인력등을 더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에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한 관광객의 말을 인용하여 운영사가 탑승객들에게 사망 시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을 서류에 서명하게 했다고 보도했으며 해당 면책서류에는 "잠수정 탑승 시 신체적 부상, 장애, 정신적 트라우마, 사망도 발생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잠수정을 발견한다면 구조가 가능할까

잠수정

실종된 잠수정에는 하루치 정도의 산소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위치가 파악되더라도 9톤에 달하는 잠수정이 스스로 떠오르지 못한다면 수중 4.000m에서 끌어올리는 건 매우 험난한 과제가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해얀경비대는 미국 해군과 캐나다 해안경비대와 협력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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